2025년, 월간미술세계<ART WORLD>

화가 박수근과 소설가 박완서의 인연은 서울의 미군 PX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였다. 박완서는 전쟁이 나면서 점원 생활을 해야 했고, 박수근도 이곳에서 미군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렸다. 박완서의 소설 ‘나목’은 박수근을 주인공으로 벌거벗은 앙상한 겨울나무를 말하는데, 박수근의 그림에 자주 등장한다.

<ART WORLD> 월간미술세계 특별기획으로 3월부터 삼청동 P&C 토탈 갤러리(3월5일-3월11일), 강남의 멀버리힐스 갤러리 앨리(4월2일-4월16일), 그리고 성북동의 갤러리 반디트라소(4월24일-5월10일)에서 차례로 박수근의 오리지널 판화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3월호<ART WORLD>는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흑연의 특성으로 점의 변주를 만들어내는 권순익을 비롯해 게오르그 바젤리츠, 오정, 정임정. 특집으론 아시아 현대미술Ⅱ, LA 아트쇼를 다뤘다. 아트월드(ART WORLD)를 통해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벌, 프리즈 LA, 호안 미로를 아틀리에는 한호 작가를 소개한다.
CONTENTS
015  EDITORIAL
016  FOCUS    
     
      ARTISTS
022  COVER ARTIST
     권순익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흑연의 특성으로 점의 변주를 만든다 ｜안재영

      ZOOM IN ARTIST
034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왜곡시킨 형상은 격렬한 비장미 ｜안재영
040  오정 빛의 추상적 실험, 달항아리  ｜이봉식
044  정임정 벽에 걸었을 때 작품이면서 가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의도 ｜김민경

      SPECIAL FEATURE
050  동남아시아 예술 허브 태국 ｜김연정
056  태국의 퍼포먼스 아트 ｜오 노파완
062  증오의 확산, 아프가니스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하디 라흐나와르드
066  예술적 연대와 비판적 실천 네팔 ｜이탈

      TOPIC
075  2025 LA 아트쇼 불길을 넘어 미래로 : 30th 에디션  ｜임종호

      SPACE & PEOPLE
082  천사의 도시 LA에 자리한 K-ART의 전도사 EK Gallery ｜임종호
086  미술을 사랑하고 행동하는 실천가 고재현  ｜편집부
090  현대 미술의 심장이 만드는 새로운 언어《올해의 작가상 2024》 국립현대 미술관 ｜이봉식

      ART WORLD
096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벌 : 40년의 역사, 예술로 이어지다  ｜홍민진
104  2025 프리즈 LA  ｜임종호
108  초현실주의 호안 미로 회고전 도쿄도미술관｜임창섭

      SERIAL
113  로켓 공학자의 예술 이야기 미술사를 바꾼 재료 과학  ｜김현민
117  정해광의 AFRICAN ART ESSAY 왜? 아프리카미술일까!  ｜정해광

      EXHIBITION
124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정선화

      MONTHLY HIGHLIGHT
128  《이강소: 風來水面時 풍래수면시》 국립현대미술관 ｜안재영
130  《Kenneth Noland: Paintings》, 《Sam Gilliam: The Flow of Color》 페이스갤러리 서울｜임종호
132  《하종현 5975》 아트선재센터 ｜정선화
134  《뱀巳》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김민경
136  《박수철, 오래된 꿈》 포항시립미술관 ｜김한아

138  REVIEW
142  PREVIEW

     CURATOR & CURATION
144  《금빛 땅의 유산: 포용의 어머니》 K&L Museum 김진형 학예실장｜임종호

     CULTURE
148  추억을 들으며 낭만을 마시는 곳  신촌 우드스탁 문진웅 ｜임종호
150   사진은 기록이다 《퓰리처상 사진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정선화

      ATELIER
152  한호아트센터, ‘빛의 건축’과 ‘예술’의 융합  ｜한하나
158  2025 국내 주요전시 일정 

160  BOOKS & BOOKING
161  POSTSCRIPT
162  SUBSCRI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