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호 잡지 소개
2025년 6월호 『사진예술』 표지는 볼프강 틸만스가 촬영한 프랭크 오션으로, 프랭크 오션의 <Blonde> 앨범 커버로도 잘 알려진 사진입니다. 이처럼 볼프강 틸만스는 상업과 예술 사진을 넘나들며 작업하는 동시대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입니다. 「이달의 사진가」에서 조희진 특파원이 신작을 포함한 1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개인전 《우주》를 다룹니다.
「포커스」는 김성민 온빛다큐멘터리 회장이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인 CCPP의 두 번째 전시 《더 글로리어스 월드》를 소개합니다. 라그나르 악셀손, 마르코 가이오티, 닉 하네스, 크리스 조던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구의 극한 지역과 대자연, 자연과 문명이 만들어낸 극적인 풍경을 강렬하게 조명합니다.
「전시 리뷰」는 손영실 교수가 ‘물’을 소재로 기억의 불완전성과 유동성에 대해 탐구하는 양승원의 《경계의 에포케》를 비평합니다. 평면 사진을 입체 형식으로 확장해 이미지와 공간 사이를 거닐며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방식을 주목합니다. 또 제61회 한국보도사진전 《순간의 포착, 진실의 기록》을 강형원 기자가 리뷰하며, 2024년의 현장 모습과 역사적인 상황을 사진기자들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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