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리베라노(Liverano)
저자 : 한태민, 안성현
출판사 : 아르키비오
매입처 : (주)성운도서

▪ 분야 :  예술, 패션/의류
▪ 페이지 :  255 P
▪ 판형 : 210 * 270
▪ 가격 :  49,000 원
▪ 발행일: 2023년 03월 20일
▪ ISBN : 979-11-981118-0-7

책 소개
이탈리아 남부 피렌체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수트 장인 ‘안토니오리베라노’가 삽니다.전세계의 잘나가는 남자들이 그의 수트를 입기 위해 2년이라는 가봉 기간을 묵묵히 기다리고,또 누군가는 이탈리아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리베라노라는 꿈의 수트를 만나보고 싶어 성실히 적금을 붓고있습니다.왜 그럴까요?그의 옷은 단순한 수트 한 벌이 아니라,인생 선배의 혜안이 담긴 삶의 부적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그의 수트를 입는다는 것은 아름답고(말해 뭐하겠습니까!), 늠름한 친구를 얻는 것입니다.이 책은 놀랍게도 수십년간 비밀에 쌓였던 70년간의 수트 제작 비법을 최초로 기록했습니다.무려 7년간 아틀리에를 탐방해 엮은 진실한 비법서입니다.또한 80대 마에스트로안토니오리베라노의 매일매일을 다큐멘터리처럼 사진과 글로 묶어 한 분야의 최고가 된 대선배님의 곁을 나란히 걸어볼 수 있게 했습니다.피렌체의 아름다움,장인이 시간을 대하는 성실함과 일에 대한 타협 없는 고집,가족과 아틀리에 대한 사랑이 다정하게 펼쳐지는 화보이자 인터뷰집이기도 합니다.
수트를 사랑하는 이에겐 70년 장인의 노하우를 기록한 전문서가 될 것이지만,남성 수트에 관심이 없었던 이들에겐 성실한 삶 속에 녹아든 단단한 철학을 깨닫게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아름다운 피렌체의 풍광과 화보는 덤입니다.

저자 소개
한태민
1998년에 피렌체로 건너가 폴리모다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2005년 즈음 <리베라노 아틀리에>를 처음 방문하고 난 후, 그의 작업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후 한국에 귀국하여 남성들을 위한 셀렉트숍<샌프란시스코 마켓>을 론칭,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크한 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리베라노 아틀리에’에서 오래전에 받은 아름다운 영감을 잊지 못하고 2016년부터 리베라노에 관한 책을 쓸 것을 결심하게 되었고,안토니오리베라노를 통해 옷을 입는다는 것이 단지 멋을 부리거나 몸을 보호하는 차원이 아닌 남자들의 우아함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2023년까지 약 7년에 걸쳐 피렌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조사를 진행한 것도 리베라노에게서 배운 인생 철학 때문입니다.남성복 디자이너로도 활약 중인 그는 최근 피렌체에서 그의 브랜드 <이스트 하버서플러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안성현
패션 라이프스타일 잡지 에디터 출신으로 남성지 <아레나 옴므 코리아>를 런칭하고10년 가까이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고집스럽고 늠름한 장인들의 삶을 존경하고,이를 공부하고 기록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그들의 평생이,그들이 쌓아온 철학과 자산이 공중에 흩어져 사라지면 안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올곧은 장인일수록 자신의 것을 세상에 드러내 자랑하는 행위를 꺼린다는 걸,매우 안타깝게 여기는 사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오래시간 남성지 편집장을 하며 존경해온 안토니오리베라노의 삶을 기록하는데 빠져든 것도 이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현재는 스티커(stickher)라는 밀레니얼맘 대상 온라인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컨설팅과 브랜딩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목차

_피렌체와 리베라노
_그의 수트, 그의 일, 그의 인생
_수트 장인 80년
_장인의 하루
_리베라노의 특별한 아름다움
_리베라노 앤 리베라노의수트 제작 방법
_내가 입는 리베라노 앤 리베라노는……
_리베라노의 작업실 그리고 그의 동료들
_마에스트로의 집

출판사 서평
추천사

““안토니오리베라노 스타일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맞춤 수트 스타일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평범한 옷 같은데 평범하지 않습니다. 뭔가 눈에띄려고 하는,그런 특별한 멋을 내지는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지요.안토니오리베라노는자신의 수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십 년 후에 꺼내 입어도,백 년 후에 꺼내 입어도 한결같은 그런 옷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싶었던 거죠.그리고 고객이 자신의 옷과 함께 세월을 보내고 함께 늙어가는 그 삶의 가치에 대해서도 말이죠..
야수토카모시타(유나이티드애로우즈의 전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안토니오리베라노는 현재 가장 영향력이 있는 테일러입니다. 오래 전부터 누가 나은지 비교할 필요도 없을 만큼 장인 반열에 오른 피렌체의 대표 테일러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그는 미래를 보는 지혜, 끝없는 에너지와 용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고급의 대명사’ 라는 역할을 그만이 꾸준히 계속해올 수 있는 것이죠. 피렌체에서의 그의 존재는 어마어마합니다. 그의 존재는 피렌체라는 도시가 남성복을 대변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죠.””
알베르토 스카치오니 (피렌체 패션협회 사무총장)